피레토세라피(Pyretotherapy)와 써모세라피(Thermotherapy)와의 차이점
써모세라피(Thermotherapy)는 열발생기구나 고온을 이용하여 피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이는 대체적으로 적외선 광선 등을 이용하여 피부에 열을 가함으로써 피부의 온도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즉 대상 질환이 피부나 사지의 병변이 있을 경우에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는 인체의 오장육부 즉 심부온도를 관장하는 장부의 기능저하로 심부에서의 열발생량의 저하로 인하여 심부온도가 떨어짐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데 적합한 치료법입니다.
이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심부온도가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게 되면 저하된 혈액순환량이 증가되어 피부말초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피부로의 영양공급과 체온유지가 정상화되어 피부 본래의 역활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는 먼저 장부의 기능이 활성화됨으로써 후차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능입니다. 그리하여 피레토세라피는 장부와 피부를 동시에 치료하는 특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피레토세라피는 인체내부의 체온조절의 기전을 활용하여 심부온도를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인체는 체온이 올라가면 땀의 분비량을 늘려 체온을 37도에서 유지하려고 합니다. 즉 심부온도를 올려주는 요소들인 운동 음식물 한약은 심부온도를 올려주는 역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강력한 물리적 요소가 개입이 될 경우엔 그 어떤 효과도 없습니다. 결국 사람은 심부온도가 저하되어 사망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인체는 열평형조절기전에 의해 심부온도를 최적화하게 됩니다. 피레토세라피는 저하되어 있는 심부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인체의 생리현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체 물리학 생화학 적 관점에서 모든 생리 병리적 현상을 파악함으로써 심부온도를 최저화하는 한방 최신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레토세라피는 체온조절의 생리기전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을 의미하는 "피레토'라는 단어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치료법을 '피레토세라피'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피레토세라피를 써모세라피(온열치료)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말 피레토세라피의 원리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부온도와 피부온도는 정말 다른 얘기입니다. 제가 그냥 심부와 피부를 구분해서 설명드리는 것은 아니고 인체 생리학에서도 그런 구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외부의 피부에서 열을 조사해서 내부의 심부온도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만약 0.1도의 심부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피부온도를 얼마만큼 올려야 할까요?
아주 어려운 얘기입니다만 공기중에서 열기구에 의해 피부온도를 높일 경우 전도작용에 의해서 피부온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열기구에서 몇도정도 되어야 피부온도를 10도 정도 올릴 수 있을까요? 그런데 문제는 또 있습니다. 이런 피부온도가 10도 정도 올라간다고 해도 심부까지 전달될 경우 과연 몇도정도 심부온도가 올라갈까요? 그것도 몇분동안 지속될가요?
이러한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서 써모세라피의 경우에는 피부의 병변을 치료하는데 주안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피레토세라피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심부온도를 직접적으로 올려주는 방법입니다. 그리하여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인해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어 피부기능이 회복되는 이치입니다. 그런데 피레토세라피는 심부온도를 0.4~0.7도 정도 올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심부온도 1도 올라가면 기초대사량이 15%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6~10%정도의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이는 6~10%정도의 전신혈액순환량 및 면역력이 증가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피레토세라피는 저하된 심부온도를 올려주는 치료법이며 이는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심부온도가 올라간다는 사실입니다.
분명히 써모세라피와 피레토세라피는 치료대상에 있어 전자는 피부요 후자는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토피는 심부온도의 저하로 생긴 피부질환이므로 심부온도를 최적의 상태로까지 올려주어 오장육부의 기능이 활성화되고 아울러 피부가 제 기능을 회복할 때에만 아토피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