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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환자들의 대부분에 있어 피부발적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가요?
몸에 태열이 많아서 일까요? 아니면 내 몸속온도가 내려가서 일까요?
예들 들어보겠습니다. 추울때 귀가 빨개지는 이유는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외기의 찬기온은 피부온도뿐만 아니라 심부온도까지 모두 다운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인체는 다운된 상태에서 어떻게 해서든 내 몸의 온도를 유지하려는 현상이 생기게 되고 그중에서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를 관장하는 심부온도영역과 두피를 포함한 피부온도를 관장하는 피부온도영역에서는 이런 비상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일련의 생리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생리현상으로 인체는 두피와 사지보다는 뇌와 오장육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게 되면 두피나 사지로 가는 혈류량을 절대적으로 줄이고 심부온도영역으로의 혈류량을 많게 하게 됩니다. 이때에 두피나 사지로의 혈류량이 적게 되면 피부에서는 날리가 나겠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죠.
혈류량이 적어지면 더욱더 피부온도는 내려가게 되겠지요. 하지만 심부영역에서의 혈류공급이 줄어들지만 어떻게 해서든 살아갈려고 하게 됩니다. 이때에 자체적으로 피부온도를 높일려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에 모세혈관이 확장하게 되고 피부는 발적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추운날 귀가 유난히 붉게 되는 것은 피부 차체적으로 온도를 높일려고 하다보니 피부모세혈관이 확장되어 귀가 붉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급성한랭성 자극 즉 동상에 걸려도 피부는 붉게 되는데 이때에도 피부에 분포하고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붉게 됩니다.
이제 피부가 붉은 것이 몸속의 열이 많아서 된 것이 아니라 심부온도가 저하되면 피부 자체적으로 피부온도를 높일려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나요?
오늘도 희망이 가득한 하루되세요.
등록일 :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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