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온,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 많다 |
| 이름 : 피레토 |
요즘 날리들이죠.
체온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제가 7년전에 피레토세라피를 개발할 때에만 해도 체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방송, 책집필 등을 통해서 많은 홍보를 하였고 우리 한의계에서도 차츰 인식하여 많은 한의사분들이 체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번 sbs방속국에서 "마법 1도, 당신의 체온이야기"라는 주제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도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계기로 의료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체온만 상승하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병이 다 낫을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체온을 잘못 이해하면 병을 더 키울 수 있고 없던 병도 만들 수 있습니다.
세포는 항상 심부온도가 37도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생리활동을 하여 건강을 유지하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열에너지가 발생되고 그 열에너지는 체온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체온은 심부체온과 피부체온으로 구분됩니다. 대체적으로 심부체온는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로, 피부체온은 두피를 포함한 사지의 온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항상 심부온도와 피부온도는 온도경사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심부에서 피부로 열에너지가 방출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심부온도는 항상 37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온도조절중추인 시상하부에서 조정을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부온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온도가 상승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피부세포는 34도 이상일 때에는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만약에 환경온도 37도이고 심부온도 37도라면 체내에서 체외로 열이동이 될 수 없어 사람은 심부온도가 너무 상승하게 되어 사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질환들이 일사병 열피비 열중증과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
또한 심부온도는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입니다. 심부영역에서 골고루 온도가 일정해야지 어느 한 부위에 고주파를 이용해서 심부온도를 높이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에 간부위에 심부열을 쬔다고 가정합시다. 간세포의 온도가 인위적으로 상승하는 형태입니다. 쬘 때에야 인위적으로 상승하겠지만 쬐지 않을 경우엔 다시 낮아집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간세포 자체에서 에너지대사가 이루어져 자유열에너지가 발생되어 간뿐만 아니라 열전달에 의하여 심부영역의 온도를 일정하게 형성해 줘야지 외부에서 열을 쬐어 세포가 일을 하고 싶지 않은데 강제로 일을 해서 열을 발생시키려고 하는 것은 더욱더 간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외부에서 열을 가해서라도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인체의 체온생리를 전혀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
화상은 왜 입을까요?
반식욕, 사우나를 이용하여 체온을 높이는 행위
발열기구를 이용하여 체온을 높이는 행위
찜질팩을 이용하거나 맛사지를 하는 행위
고주파를 이용하여 심부체온을 올리는 행위
위의 예들은 모두 체온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부온도 피부온도 모두 다 상승합니다. 피부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피부염증이나 발적 색소침착과 같은 증상들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더욱더 위험한 것은 인체 어느 한 부위에만 온도상승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심부영역 전체어서 골고루 상승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돋보기를 이용해서 종이에 불을 지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햇볕의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종이에 온도를 높여 불이 나게 된 것입니다. 열에너지가 큰 종이에 펴져 있을 때에는 불이 나지 않지만 일정한 한 부위에 열에너지가 쏠릴 경우엔 불이 나는 것입니다.
고주파를 인체에 쬐거나 열기구를 이용하여 인체 어느 한 부위에 열을 가하는 행위는 돋보기를 이용하여 종이를 태우는 형태와 같습니다.
한방에서는 인체를 소우주라고 합니다. 인체 또한 우주의 법칙을 준수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 법칙에 위배되면 반드시 질병에 걸리거나 심한 경우는 사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의료인들도 각성해야 합니다. 너무도 상업적으로 환자를 보지 말고 좀 더 과학적 지식하에서 환자를 진료해야 합니다.
저 또한 심부온도의 저하가 모든 질병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고 심부온도의 최적화가 질병치료의 시작과 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심부온도가 중요한 만큼 잘못 이해될 때에는 생명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등록일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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